[ 인도네시아 배낭여행 ]

THE GIRL, COMES FROM FAIRY TALE



인도네시아 왕반지의 비밀

알록달록 다채로운 굵은알의 보석들







인도네시아 아저씨들은 

손에 왕방울만한 보석이 달린 왕반지를 하나씩 차고있는데


Must Have 아이템처럼 빈부의 척도와 관계없이

다들 한두개쯤은 손가락에 끼고있어서 

손에 반지없는 아저씨를 찾는것이 더 힘들정도였다






저 많은 왕반지는 다 어디서 나오나

어디서 생산되는것인가 매번 궁금했지만

괜한 반지가게 주인에게 희망을 품게하고싶지않아서 오래도록 묻지않았다


그러던중에 어느 시골 외진 마을에서 왕반지를 대량으로 발견하게 되었는데

오늘에서야 인도네시아 왕반지의 비밀을 알았다

 






여러 세숫대야만한 커다란 그릇에 돌맹이가 가득 담겨있었는데

그 돌을 갈고 갈아서 왕반지를 만드는 것이었다


다이아몬드도 어차피 돌이고, 

루비도 터키석도 세상 온갖것들이 다 돌이겠지만

이렇게 형편없는 모양의 돌들일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돌에 관심이 1도 없는 나는 

이 온갖 돌들을 갈아서 호박석을 만들고 뭔석을 만든다니 대단하다 싶다


초가집을 짓고 사는 이 마을에 돌깎는 기계는 커녕

조각도 하나도 안보이는데 뭘로 곱고 둥글게 가는지 






커다랗고 인도네시아의 100대기업 안에드는 반지공장하나는 있을줄알았더니

이런 초가삼간에서 수작업으로 반지를 갈고있을줄이야


인도네시아 남자들 손에 끼워진 그 많은 반지의 생산량을 생각해보면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아직 왕반지를 생산하는데 비밀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은 다들 초가집에서 천하나만 걸친채 문명을 덜 받아들인척 살고있지만

사실 사람들이 다 가고나면 창고깊숙한곳에서 둥근톱이 나오고 전동사포가 나올것이라고

최첨단 시스템의 손가락 사이즈별 쇠를 찍어내는 자동생산시스템이 어디선가 돌고있을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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