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바 - 일본 ]

THE GIRL, COMES FROM FAIRY TALE




치바 해수욕장

한적한 바다마을






도쿄에서 지옥철로 출퇴근을 하다가 치바에 오니 마음이 탁 놓였다

워낙 한적하고 사람이 없는 시골마을이라서 그런지 지나가는 행인 한명이 없는 조용한 동네다


일단 도로에 차가다니지않아서 매연이 없고 혼잡하지 않아서 머물고있는 료칸의 자전거를 빌렸다





직진밖에 못하는 운전실력을 가지고있기때문에 조금 걱정스러웠지만, 도로가 매끄럽고 평탄해서 낡은 자전거 바퀴가 도로에 착 하고 감기는 것이 행복했다

커브를 꺾아야 할때 조차도 갑자기 좁아지는 각의 길이 없어서 태어나 처음으로 두시간이상 자전거를 타본것 같다


  




언젠가 온주쿠의 랜드마크는 선인장형태를 한 귀여운 얼굴을 한 동상사진을 본것같은데 워낙 내마음대로 길을 헤짚고 돌아다녀서인가 그런 동상은 보지못하고 오히려 거대해서 카메라에 다 잡히지 않을만큼 커다란 선인장만 만났다


어디로 가든 바다로가는 길이 나있다


자전거 타는것이 신나서 포장된 도로길만 돌아다니면서 마을을 둘러보는데 어느방향으로 가든 결국은 바다와 만난다





커다란 바위산 아래로 사람이 드나들수있게 뚫려있는 동굴들 아래로 들어가보면 뭔가 멋진풍경이 나올것같았지만 발이 물에 빠지는것이 싫어서 눈으로만 감상했다


초록 덩굴과 이끼가 덮고있는 저정도로 큰 돌산을 본적이 있었나


볼거라가 없는것도 아닌데 유난히 조용하고 사람이 없는 시골마을이 유난히 맘에든다




한참을 돌고돌아 도착한 치바의 온주쿠 해수욕장

바다위 절벽처럼 특이한 모양으로 쌓여있는 모래가 꽤나 가지런한 모양새다


낙타를 타고가는 사람의 동상을 보니 더없이 심심한 풍경이다


휴가철에는 도쿄인근이라서 사람이 많다더니 그렇지도 않은것같다

조용한 이곳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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