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라주쿠 - 일본 ]

THE GIRL, COMES FROM FAIRY TALE




하라주쿠 레드락 스테이크

줄서서 먹는 도쿄맛집 스테이크 레스토랑







익숙한 젖소로고의 식당을 스윽 지나치는데 '여기 인터넷에서 본것같은데' 싶어 확인해보니 유명한 스테이크 덥밥집이다

아무리 맛있대도 줄서서 먹는것은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성향인데, 오전시간이어서였을까 마침 줄도 없다..는 무슨 입구에만 줄이없었고 지하로 계단을 내려갔더니 세팀정도가 대기중이다


방금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소 머리 간판까지 줄서서 오는데 정확히 1시간 대기였다는 글을 봤으니 세팀정도는 양호하다


그리고 일단 그의 눈이 덮밥 메뉴 자판기앞에서 빛나고있다

로스트비프동, 스테이크동 앞에서 이미 진중한 고민을 시작했다





매장은 매우 협소하다고 생각했다가, 아니지.. 일본식당은 거의가 협소하다

이정도면 그냥 무난한 편인것같다


입소문을 많이 탄 가게인만큼 손님들의 연령층이 다 젊고, 메뉴도 동일하다






레드락 로스트 비프동 815엔


내가 여행을 하면서 반복해서 느끼는 한가지가 있다면, 맛은 언제나 과대평가된다는것이고

맛집이 되는 조건에는 다른 레스토랑과 비교했을때 조금 다른 비주얼 + 합리적인 가격의 두 조건이 충족했을때 사람들은 후한 평가를 내리는것 같다


한마디로 유난히 맛있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덮밥이다






레드락 스테이크동 950엔


비싸지도 않은 가격의 와인들도 있어서 와인과 샐러드를 같이 주문했다.

서로 한점씩 바꿔먹고도 후한 평가가 없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술을 파는것이 좋았다


언제나 자판기 앞에서 메뉴를 고를때가, 주문받은 요리를 만날때보다 설렌다

그리고 일단 메뉴자판기가 있는 식당은 (개인적으로) 크게 맛있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적당히 배를 채우고, 그래도 요즘 핫하다는 맛집에 웨이팅없이 식사한것에 만족스러워한다

동생이 이곳의 덮밥을 너무 궁금해하던데, 정말 맛있는것들을 좋아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안먹어봐도 될것같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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