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랄라라라 베트남 배낭여행 ]

THE GIRL, COMES FROM FAIRY TALE



완벽한 거래소 피싱빌리지

내겐 너무 완벽한 곳





다음번에 내가 판티엣으로 여행을 오게된다면 피싱빌리지 인근에 숙소를 잡을것같아

아마도 확실하다


생선악취가 나고 사람많고 이러쿵저러쿵 말많던 그곳은 내게 완벽했다


요리하기 좋아하는 내게 이렇게 싼 가격의 해산물을 매일 얻을수만 있다면

주방을 쓸수있는 숙소 하나를 얻어서 매일매일 해물만찬을 해먹으면서 풍족한 시간을 보낼것이다



세계 각곳의 향신료에도 조미료에도 익숙한데다가 다양한 해산물을 싸고 신선하게 얻을수 있는데 이곳을 왜 마다하겠는가

마트야 한번 다녀와서 필요한것을을 쟁여놓으면 되지만, 이곳에서 판매하는 해물들은 수산시장보다 신선하다


재고없이 그날 잡은 해산물을 그날 다 처리해버리는 곳이니 완벽 그 자체다





잠시 구경하고 지나쳐 버릴 곳으로는 해산물의 상태가 너무 좋아서,

매일 열리는 시장이라는것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는 아쉬움의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해외에서 장을 보더라도, 차라리 육고기가 보관이 쉽지 해산물을 쟁여놓고 먹는것은 

아무리 냉장고에 넣는다고 한들 한계가 있어서 힘들었는데 매일같이 나와서 잠시 장을 보면 된다


오늘은 꽃게찜을하고, 내일은 가리비구이를 하고, 글피는 새우를 굽는다






생각만으로도 행복한곳을 상상만 하면서 둘러보려니 아쉽다

과소비를 해도 얼마 깨지지도 않을 현장이라서 더 그랬나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요리하는것에 맛들이다 보니 주부마인드가 조금은 생긴것같아 :)






동생은 생선비린내때문에 돌아다니지를 못하겠다면서 구길수있는 모든 인상을 다 구겼다

언젠가 동생과 같이와서 이근방에 숙소를 잡아야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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