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쁜날, 고지마입니다














세토대교 옆,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세토 내해 국립공원이 있는 구라시키시 남부 고지마 지역.

와슈잔산 기슭, 세토내해에서 손꼽히는 어항인 쓰모쓰 항이 있어서 신선한 수산물도 풍부한,

아직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 고지마에 다녀왔습니다















고지마는 건물들이 낮은편이라

대체로 어느 곳에서도 하늘이 잘 보이네요

시야가 넓어져서 기분이 좋아요















한적한 고지마 항은 다른 관광지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하지만

마을 자체가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오늘따라 너무 맑은 하늘덕분에,

그리고 그 하늘색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항구의 물 색으로 인해

정말 맑고 깨끗한 느낌이 나는 곳이네요














고깃배는 없고 요트만 가득 있는 이곳은

현지인들조차 조용히 휴식을 원하는 공간인걸까요

항을 따라 걷다보면 조용히 낚시 찌를 드리우고 쉬고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역시 전문적으로 고기를 잡기 위해서보다는 그저 한적하게 쉬는듯 보입니다

















너무 예쁘게 맑은날,

오늘따라 유난히도 하늘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여권엔 일본을 다녀온게 5번정도의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매번 갈때마다 일본은 사람이 많고, 한적한 시골마을마저 관광상품화가 잘 되어있어서

조그마한 시골까지도 북적이는 느낌을 많이받았는데

이렇게 조용한 곳에 인적없는 거리를 걷고있으니 행복한 느낌이 듭니다













고지마 역에서 진지스트리트까지의 거리는

도보로 35분정도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아직 문을 열지않은 가게가 많은걸까요

청바지 양산에 성공한 고지마의 진즈스트리트 역시 한가합니다












150년 전 이 지역의 상인 노자기 부자에몬이 광대한 염전 제염업을 성공시키고

섬유산업의 역사로 남아서 '섬유의 마을'로 불리면서

1960년대 일본에서 최초로 청바지 양산에 성공한 고지마의 진즈스트리트거리와

골목골목의 그래피티들은 고지마의 또다른 볼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고지마 - KOJIMA  幸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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