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엠립 / 캄보디아여행 ]

THE GIRL, COMES FROM FAIRY TALE



펍스트리트의 다양한 즐길거리

밤이되면 더욱 활기와 즐거움이 넘쳐나는 거리



기본적으로 노천카페와 사람구경을 할수 있는 시끌벅적한 번화가에서 마시는 맥주는 여행지에서의 흥을 있는힘껏 끌어올린다. European Load(유러피안로드)라고도 불리는 Pub Street(펍 스트리트)는 앙코르 유적지를 돌아보고, 역사를 배우고, 톤레삽에서 현지인들의 풍경을 보는 뭔가 조심스럽고 목적이 있는 조금은 숭고한 여행에서 벗어나서 단순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공연이 많은 즐거운 길거리와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판매하는 레스토랑들, 저렴한 물건을 싸게 살수있는 인접한 시장이 있는 지리적으로도 중요한 번화가이자 저렴한 마사지샵등이 가득해서 즐길거리가 많다


아마도 시엠립에서 밤 늦은시간까지 확실하게 술마실수 있고 안전하면서도 신나게 놀수있는 밤문화의 거리임일것이다






펍스트리트에 활기를 불어넣는 라이브바



| 몇안되는 라이브바중에 가장 위치와 인기가 좋은 BANANA LEAF


밴드는 고정이지만 싱어는 두명이다. 노래를 썩 잘하는것은 아니지만 사실 여행지에서 가수의 가창력이 중요하진 않지, 적당히 흥이 오를수 있는 시끄러운 음악과 즐거운 분위기만 있다면 점수는 후해지니까

다들 가볍게 맥주만 시켜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는 음식값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이다 :)


주변 레스토랑의 2~3배인 까닭에 메인메뉴 없이 기본맥주만 시켜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 대체로 펍 스트리트는 시엠립의 다른 가게들에 비해 물가가 비싼편이지만 그래봐야 한국에서 술마시는 금액과 크게 차이나지않는 선이다. 다만 라이브바인 이곳의 물가만큼은 예외다





뷰가 좋은 자리가 최고, 길거리 레스토랑



| Pub Street 의 PIZZERIA


0.5$ (500원)라고 써져있는 착한 맥주가격이 보이는가?

사실 시엠립에 있는동안 밤만되면 펍스트리트를 뻔질나게 드나들었으니 목이좋은 자리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이미 다 섭렵했다. 이쯤되니 특별히 맛있는 가게는 몇 없고 중요한것은 자리의 위치와 의자의 푹신함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풍경을 가까이서 오래 볼수있음이 중요했던것 같다


맥주가격은 거의 1$아니면 0.5$라서 몇잔을 마시건 크게 부담되지않는 가격이고, 사실 펍스트리트가 번화가긴 하지만 목 좋은곳에 있는 레스토랑은 몇개 되지않아서 몇일이면 이미 모든 가게의 점수를 낼수있을만큼 작은느낌이긴 하다





캄보디아에서 즐길수 있는 이색 미니 칵테일바



세계 어느나라에 가더라도 칵테일바는 있지만 시엠립에서 가장 매력있는 장사로 느껴진 것은 미니칵테일바였다. 오토바이를 개조해 조그마한 칵테일 바를 차리고 어떤 칵테일이든 1$~2$(1,000원~2,000원)이면 금방 제조해준다


아주 착한 가격에 분위기도 즐겁고 나름 아기자기하고 현란한 조명에 미러볼까지 꾸며놓은 덕분에 인기가 좋은 착한 장사가 아닐까 싶다. 카오산로드에서도 만나봤지만 저런곳은 한두군데 뿐이었던것 같은데 시엠립에서는 20곳이 넘는 다양한 미니 칵테일마차가 있어서 골라갈수도 있고, 각자 DJ가 되서 음악을 틀고, 신청곡을 받기도 하니 펍스트리트에서 만난 가장 매력있는 문화였던것 같다


▶ 펍스트리트의 1달러 오토바이 칵테일 바





모든것이 1달러, 길거리 먹을것의 천국



펍스트리트에는 다양한 노점음식과 간식들이 있는데 평균 가격은 1$(1,000원)이다

캄보디아 크메르 로컬푸드음식부터 시작해서 현지에서만 먹을수 있는 신기한 간식들이 넘쳐난다. 오랜 전통이 이어져온 먹을거리도 있고, 식민지 역사속에서 먹거리에 영향을 받아 생긴 메뉴들이나 현지인들에게 아주 사랑받지만 관광객이 보기에는 혐오감을 일으길것 같은 생김새의 음식들도 있다


천원만 있으면 어떤것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과 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울수 있다는것은 여행에서 정말 큰 행복이지 않을까


캄보디아의 2천원도 되지않는 길거리 음식편 보러가기

▶ 캄보디아의 전통간식부터 혐오음식까지 다양한 길거리 간식






매일매일 만나는 캄보디아의 버스킹 공연



매일 밤이되면 여러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나서 긴 평상을 끌고 이쪽가게 앞에 설치했다가 다른쪽 가게앞에 설치했다가 위치를 바꿔가면서 자리를 셋팅한 후 음악을 연주하는 길거리 연주단도 있다


보통은 한명이 조그마한 바가지나 모자를 앞에 두고 연주했다면 캄보디아에서는 음반을 내지 못했거나, 음반을 한두개 냈다고 단체로 공연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말하자면 홍대의 버스킹공연같은 느낌으로 매일 펍스트리트에서 한팀, 아트센터앞에서 한팀은 확실하게 만날 수 있다





시엠립의 밤문화를 즐기기 최적의 곳, 펍스트리트



낮보다 밤에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 펍스트리트.

아무리 늦은시간까지 마셔도 나를 호텔까지 무사히 데려다줄 툭툭이 넘치고 넘쳐서 걱정없는 시간을 보낼수 있으니 그런면에서 밤문화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너무많은 툭툭 기사가 계속 [툭툭탈거야?]라고 물어보는게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그만큼 귀가를 걱정할일은 눈꼽만큼도 없다


7시부터 슬슬 길거리에 활기가 돌기 시작하고, 거리의 네온이 하나둘 켜지고 음악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여행지에서 밤 늦게까지 술마시는것을 좋아한다면, 시엠립에서의 펍 스트리트는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는것처럼 밤에 계속 스스로 발을 담그게 될 활력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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