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랄라라라 인도네시아 배낭여행 ]

THE GIRL, COMES FROM FAIRY TALE




인도네시아 배낭여행

대중없는 대중교통, 음식, 물가, 숙소, 문화등 알아보기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인데 18,20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많은 섬을 크게 다섯개의 큰 섬-수마트라(Sumatra), 술라웨시(Sulawesi), 칼리만탄(Kalimantan), 자바(Java), 뉴기니(New Guinea)로 나누어서 부르는데 워낙 국토가 넓고 인구수역시 많아서 땅크기는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수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나라인데 한국인이 한국을 '우리나라'라고 부르듯이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누산타라(Nusantara)라고 부른다






1. 인도네시아 체류비


많은 사람들이 발리IN 을 하거나 자카르타IN 을 하는데, 메단/롬복/반둥/반디아체/마카사르/수라바야/족자카르타/빠당/페칸바루등 다른나라와의 경유를 통한 입국도 가능하고 위치와 월별 항공권의 비용은 천차만별이기때문에 어느정도의 비용이 적당선이라는 기준이 없다


항공비 : 페칸바루 IN- 발리OUT 편도 총 지불금액 371,032원(왕복 *2)

식비 : 저렴할때는 하루 30,000RP (한끼에 천원정도, 세끼면 3천원) / 사치스러울는 500,000RP (한끼에 4만원정도)

교통비 : 인도네시아에서 하루이틀 체류한것도 아님에도 교통비산출이 어려웠는데 

정해진 금액이 없는것인지 부르는것이 값. 


10시간에서 12시간씩 버스를 타도 120,000RP (만원~3만원)을 받기도 하고

1시간거리의 가까운곳을 이동하는데 300,000RP (2만5천원)을 받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큰 대형버스는 가격이 아주 저렴(천원~)하지만 현지인들중에도 서민들만 이용하는 느낌이고

중간사이즈의 봉고차같은 경우는 대도시에만 보이고 가격(2만원~)이 약간 있는느낌(하나도 안편함)

택시의 경우 애초에 금액을 협상하고 타거나 코팅된 요금표가 미리 나와있는데 가장 편하고 가격또한 합리적이지만 모든 도시에서 쉽게 발견할수 있는것이 아니라서 오히려 이용하기 어려웠다 (번화가에만 있음)


숙박비 : 하루에 100,000RP (8천원)도 안되는 저렴한 숙소부터 고가의 숙소까지 랜덤




2. 인도네시아의 환율과 통화 및 물가


많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를 인도와 헷갈리거나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일것이라고 생각하지만 GDP규모는 동남아시아에서 꾸준히 1위를 이어오고있다. 통화의 단위는 루피아로 RP로 표기한다.


관광자원이 워낙 풍부한 나라이기때문에 별다른 일을 하지않아도 먹고 살수 있을만큼의 자원을 가지고있지만 가내수공업이나 가업을 물려받는식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많고 국민들이 특별하게 관광수입에만 의존하지는 않는편이라서 유명한 관광지를 포함해도 비싸다는 느낌이 없다


발리나 자카르타, 족자카르타쪽을 제외하면 의식주문화가 상당이 세계화에 있어 더디다는 느낌을 받는다

다른 여러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는것 자체가 느리다. 개발도상국 같은 '가난한 나라'라는 이미지는 전혀 없음에도 입는것, 먹는것, 건축,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엉성하고 아직은 단정하지 못한 형식을 취하고있다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다


유명한 관광지를 끼고있는 도시와 그렇지 않은 도시사이의 물가의 차이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로컬푸드는 1끼에 20,000~ 30,000RP 사이로 여행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저렴한 물가로 금전적인 부담은 적다






3. 시차와 언어


한국에서 가장 많이가는 발리와의 시차는 1시간,

그다음으로 많이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와의 시차는 2시간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는데 표기가 영어의 알바펫과 동일하지만 네덜란드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영향이 있어서 Yogyakarta : 욕자카르타가 아닌 족자카르타라고 읽거나 외부에서 들어온 글자들이 현지어로 변화되면서 사용되는 police : 폴리스가 아닌  polisi 폴리시, taxi가 아닌 taksi 등으로 불리는 변화된 것 같은데 묘하게 이해할수 있는 친근한 단어들을 자주 만날수 있다





4. 인도네시아의 종교


배낭여행 전까지 인도네시아의 종교는 이슬람교인줄알았다. 적어도 큰 포털사이트나 인도네시아 관련 여행책에 나오는 수치인 이슬람교 87% (거의 90%에 육박하니 거의 모든 국민이 이슬람교라고 봐도 무방할정도의 수치)를 믿었지만, 흥미로운것은 지역마다 믿는 종교가 다르다는 것이다


한곳에서 머물다가 다른곳으로 이동하면 종교가 바뀐경우가 많아서 흥미로웠다

인천사람은 99%가 개신교를 믿는데 서울사람은 99%가 이슬람을 믿는다고 예를 드는편이 적합할것 같다


마우메레사람들 대다수가 카톨릭을 믿어서 돼지고기 소고기는 물론 개고기에 맥주까지도 쉽게 볼수있는데 롬복으로 이동하고 나면 거의 모든 롬복사람들이 이슬람을 믿기때문에 술은커녕 고기한번 제데로 먹기도 힘들어지는것이다

그런데 롬복 바로 근처에 있는 발리로 가면 많은사람들이 카톨릭을 믿는 식이니, 사실 인도네시아 이곳저곳을 이동하게 된다면 종교는 바뀌어있을것이고 특정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그 지역의 종교를 찾아보는 편이 빠르다


어제는 이슬람, 오늘은 카톨릭, 내일은 ?!?!


   






5. 여행이동경로


수마트라섬 > 자바섬 > 소순다열도


 - 페칸바루 / 부키팅기 / 빠당 / 족자카르타 / 브로모 / 이젠 / 덴파사르 / 마우메레 / 시카 / 모니 / 바자와 / 라부안바조 / 숨바와사빼 / 비마 / 롬복 / 길리 / 빠당바이 / 칸다디사 / 우붓 / 꾸따 


처음 인도네시아 배낭여행을 계획할때, 인도네시아 전지역을 차분히 골고루 여행하면서 돌아다닐 계획을 세웠지만, [절대범죄의나라] [소말리아보다 위험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 [성폭행우발지역]등에 대한 명사들을 종종 확인하게 되면서 최대한 안전한 지역위주로 여행계획을 대폭 축소했다

 


숙박 · 항공 · 교통등 큰 루트만 잡아놓고 지역하나하나 최대한 많은 정보를 확인하면서 준비했다


여행하면서 특별히 위험했던곳은 따로 없었고, 불쾌했던 상황이라면 관광지도 아닌 순박한 시골같은 곳에서도 값을 더비싸게 부르는 현지인을 만나거나 휴대폰을 훔쳐가는 정도였다




6. 인도네시아 음식 및 물가


인도네시아의 음식은

기름에 볶은것 / 기름에 튀긴것 / 희박하게 기름을 쓰지않은것

이렇게 인도네시아 요리는 튀김이나 볶음요리가 기본이다


간간히 운좋게 만나는 청결한 레스토랑은 가뭄에 콩나듯 하고

불행한것은 한결같이 위생상태가 좋지않다는것이다



※ 인도네시아 한끼 음식에 대한 지출비용 관련 포스팅


인도네시아 대표음식

 인도네시아 로컬푸드

 부키팅기의 길거리 음식

  빠당의 길거리 음식


여행 중반에 인도네시아 전국 프렌차이즈인 마사칸빠당을 찾았는데 

한식처럼 밥을 프고 반찬을 골라먹을 수 있는 식당의 스타일 덕분에 약간이나마 

여행중 위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여행 중간중간 돈을 절약하고싶을때나 

장거리 이동버스를 타기전이나  배를 기다리면서 

도시락처럼 포장밥(뭉꾸스)을 사서 시간과 돈을 동시에 절약하기도 했다 



 

▶ 마사칸빠당

 ▶뭉꾸스와 예정된 위통증


장기간 인도네시아 배낭여행을 생각한다면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해야한다면

위벽을 보호해주는 약과 소화제를 꼭 챙기는것이 좋다






7. 인도네시아 숙소


인도네시아 주택의 구조가 창문은 유리가 없고 얇은 커텐으로만 막아두거나, 조금더 상황이 나은곳은 역시 유리없는 쇠창살정도를 달아놓는정도인곳이 많아서 놀라웠다

여행자가 묶게되는곳 호텔또한 별반 다르지 않았다


화장실은 한국의 80년대 이전처럼 욕조가 없고 물을 받아놓는 통 자체를 건축할때 애초에 만들어놓는데, 통 모서리 하단에는 물을 뺄수있는 별도의 고무마개가 있는것이 아니고 비닐봉지를 돌돌뭉쳐서 물구멍을 막아놓았다가 빼는형식이다


세탁서비스가 되는곳은 거의 없다고 봐야해서 밤마다 손빨래를 하다보니 빨래를 말릴수있는 건조대와 햇빛이 잘드는 숙소를 선호하게 되었다


발리나 마우메레, 혹은 공항이 있는 대도시 주변쪽은 외국인들도 혹할 정도의 근사한 리조트가 있는 반면

그 외의 전지역은 얼마의 가격을 내건 비슷비슷한 구조를 가진 불편함이 많은 숙소들이 대부분이다 






8. 인도네시아의 도로상황과 대중교통 이용방법


현지인이 아니면 어느곳에서 버스가 정차하는지 알 방법이 없는데, 하루에 한번 버스가 다니는곳도 많을정도로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고, 시간또한 엉망진창이라서 7시에 온다고 한 버스가 11시에 오는등 대중없이 길에서 차를 기다려야하는 상황도 종종 생기기때문에 현지인에게 물어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방법외에는 없다


BUS STOP이나 버스터미널 같은 정확한 위치를 잡고있는 표지판같은것이 없기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 지역과 지역간의 이동에 대한 팁이 없는 이유가 이때문일것으로 추측한다



※ 인도네시아 대중교을 이용한 여행기 참고


 

  하루종일을 택시안에서

 ▶버스와 배를 한번에 


한번 버스를 타면 바로 옆동네를 가더라도 기본4시간에서 12시간 이상 타야하는 경우도 많다

인도네시아 지형의 특성상 대관령 고개길같은 산을 넘어야하는 일도 빈번하고, 도로는 거의 1차선인데다가 터널이 뚫린것은 한번도 보지못해서 생긴 지형에 따라 길을 놓고 빙빙 돌아가는 일이 많기때문에 버스안에서 도시락을 먹는사람들도 많고 중간중간 식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 밥을먹고 올라타는 흥미로운 풍경을 볼수있다


장거리 버스를 타야하는 일정이 있다면 멀미약과 허기를 채울 음식을 준비하는것이 좋다

버스안에서 흡연하는 사람들도 많고 하루종일 창문을 열어놓고 이동하기때문에 썬글라스와 마스크및 물티슈를 준비해 숙소로 돌아갔을때 얼굴을 물티슈로 닦아보면서 회색으로 변한 물티슈를 보면 꽤나 충격받을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처럼 도로에서 차들이 좌측통행하고 차량의 핸들역시 오른쪽에 있다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던 시절, 네덜란드 통행방향이 좌측통행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유지되고 있다





9. 인도네시아 여행 경로


여행루트는 크게 8도시를 거쳐 이동했다

 페칸바루 > 부키팅기 > 빠당 > 족자카르타 > 마우메레 > 바자와 > 라부안바조> 롬복 >발리



구글 지도에는 나오지않는 시골마을도 있고, 

더불어 아고다나 호텔예약사이트에 지명을 쳐도 어떤 숙소도 나오지 않아서 

도착한 후에 숙소를 찾아야하는곳도 있었다







10. 화산, 칼데라, 특이점이 있는 독특한 인도네시아 산


불의고리에 속하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수많은 화산들중 

아직까지 화산활동중인 당연하게 거쳐가는 명소같은곳에 속하는 브로모화산 


족자카르타에서 발리로 넘어가는 경로에 있는데다가 

블루파이어를 볼수있는 특별한 곳 키와이젠에서의 푸른 칼데라

그리고 현지인들의 삶이 가까이 느껴지는 풍경을 볼수있는 키와이젠산


빨간색이 파란색으로 변하고 노란색이 까만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끌리무투산

현지인들 사이에서 마술사와 노인과 악마의 영혼이 살고있다고 믿는 신기하고 흥미로운 산  


▶ 브로모 화산

키와이젠 

끌리무투




11. 지역색과 종교및 음식의 차이를 볼수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패션의 향연, 히잡과 옷의 패턴및 재질의 종류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규모의 없는것이 없는 부키팅기의 대 시장


인도네시아의 전라도 음식골목같은 느낌인 빠당대시장

인심좋고 얼굴에 미소가득한 느낌까지 비슷한 맛과 정이 가장 많은 도시의 먹거리 시장및

시골 한적한 마을의 모니 소규모장터와 풍경


롬복의 재래시장으로 복잡하고 북적거리면서 산만하지만

볼게 가득한 진귀한 시장 암페난시장


부키팅기

파당대시장 

모니의 장터

롬복의 암페난


URL이 따로 링크되어있지않거나 빈창이 열리는것은 예약발행된 글입니다




12. 전통가옥의 형태를 유지하고 조상의 전통을 계승하며 살고있는 마을


어르신들만 남은 소규모 클랜의

다섯식구가 사는 마을 루바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미신을 엿볼수있는 신기한 베나빌리지

그리고 한국의 민속촌 같은 느낌인 반야물락


루바

베나빌리지 

반야물락






13. 바다로 둘러쌓인 섬 인도네시아의 항구도시


아프리카 앞바다만큼 위험하기로 소문난 해적들이 있다는 곳은 모두 제끼고 찾아간

안전하고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항구도시들


빠당바이

라부안바조

숨바와사빼항






14. 가내수공으로 이름높은 마을및 수공예


할아버지가 하던일을 아버지가, 아버지가 하던일을 아들이 

가업으로 물려받고 물려받은 정도이상의 

온 마을 사람들이 한가지일로 먹고사는 수공예마을들과 특색있는 업종의 마을들


도예마을 람비

칸다디사 커피농장

족자카르타 아트센터

직조마을 판지사리






15. 번화가나 대표적인 관광명소


관광명소를 좋아하지 않는 성향상 많은곳을 들락거리지는 않았지만

이름만 대면 알것같은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관광명소들


부키팅기 시계탑광장

시아녹계곡 

말리오보로 

탐만사리

수무르구물링 

마누랄로파노라마






16.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바다


해안가나 아름다운 바다로 명성을 떨치고 있거나

이미 유명한 관광지가 되서 북적북적한 곳들 및

한적하고 평화로운 숨어있는 한적한 비치


블루라군비치

발리의 꾸따

생기기비치 

누사두아비치

세마라비치

시카 바다

 

 ▶칸다디사 해변 

길리의 3섬

마우메레 바다 


마나우다난자우역시 명성을 떨치는 노을이 멋진곳이지만 

내가 갔던날은 비바람과 태풍으로 목록에서 제외함






17. 축제와 결혼식 및 문화


가능한 많은이의 축하를 받는것이 신랑신부에게 도움이 된다고 해서

길가던 내가 갑작스럽게 한끼식사를 얻어먹고 구경하게 된 결혼식과


인도네시아 길거리마다 놓여있는 작은 제단의 이름이었던 병아리제물


그리고 마을에 사람이 왔다는것만으로 웰컴파티를 열어준 즐거운 시카


시카의 웰컴파티

롬복의 결혼식 

병아리제물 






18. 한적하고 조용한 휴식이 가능한 아담한 마을


시골 외지에 정말 한적하고 평화롭지만 

구글에 검색되지 않거나 의식주자체가 불편한 마을은 제외함


세마왕

칸다디사 

▶ 바자와





19. 인도네시아 장거리 배낭여행시 유의사항


내입장에서 귀중품이 아니라고 생각할법한 것들 

(핸드폰, 운동화, 의류등 몸에 지니고 있는 다양한것들)

인도네시아에서는 돈이되고 탐이나는 물건일때가 있어서 

몰래 가져가는 방법도 가지가지.


도둑까지 찾아내서 겨우 돌려받은 물건을 결국 다시 도난당한것을 보면

그들에게는 그게 훔쳐갈만한 돈이되는 물건임이 확실하다


다만 물건을 잃고 말면 기분만 상하고 말지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될때도 있는데

본인보다 하얀 피부의 (그들눈에서 볼때)외국어를 구사하고있는 내가 

공공장소나 대중교통등을 이용할때 몰래 동영상을 촬영한다거나(몰카) 

불필요한 대화를 시도하면서 내 주변에서 떠나지 않을때의 불쾌감은 

사실 순간순간의 센스만으로 처리하기 어렵기도 했다


지폐를 건냈는데 잔돈이 없을경우 사탕이나 젤리등을 잔돈대신 받는것은 서너차례 반복되다보니 

너무 작은돈 (한국으로 치면 화폐가 잘 나오지않는 10원이라던가)을 그렇게 처리하나보다 싶어 문화라고 받아들였지만


큰 금액을 건넸는데 잔돈이 없어서 이따 주겠다고 하더니 

날이 지나가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치사하고 구질구질하다는 인상을 받을때도 있었다



범인은 이안에, 도둑찾기

발리에서 털린날

잔돈은 다 니꺼?



1. 기름기많은 음식을위한 상비약

2. 늦은시간 돌아다니지않기

3. (최신형이 아니더라도)휴대폰등 사람들앞에서 꺼내지않기

4. 잡다한벌레와 모기등을 위한 살충제

5. 가급적이면 100,000RP보다는 작은 화폐단위

6. 지역별 온도차가 큼을 대비한 보온성있는 옷

7. 합심해서 단체로 부당한 금액을 씌우는 무리에서 이탈하고 일정시간을 조금 늦추기

8. 비흡연자라면 정신건강을 위해 다른곳에 집중할수 있게 도와줄 음악과 마스크

9. 많은 비포장도로를 대비할 물티슈와 매일 넘쳐나게 쌓일 먼지를 처리할 면봉

10. 성범죄율이 높은지역이나 해적이 자주 나타나는 곳등 여행전에 다시한번 확인하고 방문하지않기






20. 알아두면 행복해지는 인도네시아 문화


"상대가 원하는것을 말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챙겨주고 그에게서 상응하는것을 받는다"


일종의 약속처럼 정해진 인도네시아 사람들끼리(특히 시골에서) 통용하는 명사가 있었는데 

(메모해놓은 노트를 분실했어요. 혹시 아시는분은 답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습니다)

그것이 가장 인도네시아 사람들사이의 관계를 설명하기 좋았던 단어같았다


내가 어떤 상황앞에서 망설이고 멈칫거리면서 고민할때마다

묻기전에 먼저 손내밀어주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인간미를 느꼈지만

그들은 그에 상응하는 댓가 (사람마다 본인이 생각하는 댓가가 달랐고, 금전을 요구한 사람은 없었다)

우정이라든가, 서로의 연락처 교환이나, 함께 사진찍고 순간을 기념하기

사실상 나의 협조가 필요한 댓가를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의 선행이나 누군가를 도왔다는 즐거움등을 스스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스스로 알아서 도와주고 (친절을 베푸는것과 조금 다른느낌) 소소하고 귀여운 보답을 원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번화가로 갈수록 인간미를 느끼기 힘들어지는 대신 의식주가 편해지지만

아직 무수한 미신을 믿고있고, 사람들과 무의식적으로 약속된 도움을 통한 거래를 통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향은

아직 발달되지않은 많은곳들에서의 삶을 평화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그들 사이의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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